프로젝트 Untitled Folders는 총 59개의 작품을 수집해, 최종적으로 56개의 작품으로 구성되어있는 '사이버쓰래기' 집합이다. 하나의 작품의 최종 결과물 이미지를 8등분으로 나눈 뒤, 사이에 작품의 창작 과정을 삽입함으로써 하나의 인쇄매체에서 '결과'와 '과정' 동시에 보여준다. 'Untitled folders'는 사이버쓰레기라 불리는 데이터에 주목하고자 하는 작품이다. 사이버쓰레기는 저장 공간을 차지하고 탄소 배출에 영향을 미치는 데이터를 의미합니다. 이 작품은 사이버쓰레기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고자 한다. 보통 한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결과물에만 관심이 집중되고, 그 전의 과정은 소홀히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중간에 찍은 과정 사진이나 포기한 스케치와 같은 것들이 실제로 작품 생성에 큰 역할을 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디자이너와 작품 감상자들에게는 '쓰레기'로 취급되곤 한다. 'Untitled folders' 작품은 시각 디자인과 관련된 수많은 과제의 최종 결과물로 나타나지 못한 스케치나 폐기된 아이디어들을 수집합니다. 즉, 작품의 최종 결과물 뒤에 숨겨진 디자이너의 과정과 스토리를 포착하고자 하는 것이다.이 작품을 통해 사이버쓰레기를 수집함으로써, 디자이너들이 하나의 결과물을 얻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했는지, 그들의 생각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untitled folders'는 작품의 과정과 노력에 대한 가치를 강조하며, 사람들에게 인식을 바꾸는 계기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