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대체할 수 있는 로봇이나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의 것들이 인간을 모방하지 않고 어설프게 따라할 경우 인간이 불쾌감을 가진다는 가설을 "불쾌한 골짜기 이론"이라고 하는데, 아직까지 검증되지 않은 이론이다. 불쾌한 골짜기 이론은 마치 수학 문제를 푸는 것처럼 '불쾌한 골짜기'라는 공식을 주고 외우라는 것 같아서, 그 공식에 따르지 않고 직접 풀어가면 비록 오류가 있을지라도 깨닫는 것이 있거나, 혹은 작가만의 공식이라도 찾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작가는 <대유쾌 마운틴 프로젝트>를 통해 작가 스스로 불쾌한 골짜기를 추론해보고 그 과정에서 '불쾌한 골짜기'와 관련된 인물의 얼굴이나 인상에 관련된 것들을 관찰해보고자 했다. 최종적으로 도출된 그래프를 살펴본 결과 기존에 예상했던 그래프와는 약간의 차이만 있을 뿐 전체적인 모습은 비슷하며, 피부나 입, 하관의 영향은 다소 적게 받으며 눈과 얼굴의 비대칭은 불쾌감을 느끼는 데에 큰 영향을 주는 등, 얼굴에서 특정 요소가 불쾌감을 증폭시킨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추후 작업으로는 눈의 형상을 가진 것들이 무의식적으로 주는 느낌을 전달하는 작업을 생각하고 있는데, 눈 처럼 생긴 것 같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 물건들을 재생산하여 의도적으로 불쾌함을 유발하는 작업, 예를 들면 감시카메라라든가, ATM기등 묘하게 공포감을 주어야 하는 것들을 과장해서 만들어 볼 계획이다.